[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고 언급하며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하도록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최근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공사비가 상승하는 등 주택공급의 여건이 녹록지 않고 주택 공급에는 건설 기간 등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무모하게 진행됐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19일 윤 대통령은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잘못된 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며 “법을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고 지적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 로드맵 개편을 또 미뤘다. 문재인 정부에서 수립된 계획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유리 부동산평가과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통해 “기존 현실화 계획을 수정하기 위해 계속 연구했고 대안 검토 과정에서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담아내기에는 부분 수정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대안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택가격 동향 통계 조작으로 전국의 재건축 단지들이 추가로 내야 하는 부담금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문 정부가 부동산 통계 조작으로 주택 가격 변동률을 낮게 만들어 전국 24개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내지 않아도 될 부담금 약 1조원을 더 내게 됐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이 부동산원에서 ‘재건축부담금 예정액 검증보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은 51개 단지의 부담금은 총 1조8600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을 발칵 뒤집을 만한 이슈가 터졌다.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대통령비서실)가 한국부동산원 등을 압박해 집값 등 통계수치를 조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설마했던 ‘집값 조작’ 의혹이 진짜였다는건지 너무나도 충격적인 소식이다.집값지표는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고 밀접하다.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도 집값 변동과 시세를 보고 내집마련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누구나도 아는 사실인데 집값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조작했다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실이다.문 정부시절 청와대 참모를 포함한 고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원 장관은 18일 출입기자단과의 현안간담회에서 “감사원 감사 결과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내부 멤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많이 고민이 되는 부분 있지만 감사원에서 94회나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증거가 다 있다고 간주했다”고 말했다.이어 “내부에서 머리통을 세게 맞아 국토부가 어질어질한 상태”라며 “구체적으로 통계를 없애거나 하는 등 바로 대응책을 내놓기보다는 기력을 되찾고 내부의 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대통령비서실)가 한국부동산원 등을 압박해 집값 등 통계수치를 조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감사원은 이전 정부에서 수년간 통계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전 정부 고위직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감사관 28명을 투입해 감사를 진행했다.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교통부 등은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을 압박해 통계 수치를 조작하거나 통계 서술 정보를 왜곡하게 하는 등의 불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독려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정부에선 원자력발전을 대대적으로 띄우고 있다.실제 윤석열 정부는 한국전력공사의 대규모 적자 등을 전 정부 책임으로 떠넘겼고, 신새쟁에너지는 다시 정부의 에너지정책에서 외면받기 시작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그 어떤 에너지원보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수혜를 입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전국 각지에 수많은 태양광 패널들이 들어섰고, 원전은 철저히 배제됐다.탈원전 정책이 적극적으로 펼쳐지던 시기도 문재인 정부 때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국계통계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이다.14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날 김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했다. 김 전 실장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청와대 사회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내며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총괄한 인물이다.지난해 9월부터 통계 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이 김 전 실장을 직접 불러 조사한 것을 고려하면 조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을 비롯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5800억원 규모의 위법·부적정 집행 사실이 적발됐다.'3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박구연 국무1차장)은 전력기금 2차 점검 결과 총 5359건에서 5824억원의 위법·부적정 집행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 1차 발표의 후속 조치로 한국전력 기금사업단과 에너지공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분야별로 보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부분에서 2019년∼2021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실태’ 감사에 산업부가 연루된 것과 관련 “담당부처로서 죄송하다.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감사원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감사 결과,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된 것에 대해서 “당시 태양광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강 차관은 이와 관련 “감사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실태 조사 중 검찰의 수사 의뢰가 있었다”며 “이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정부가 2018년 문재인 정부가 만든 국가안보전략을 5년 만에 수정했다. 문 정부와 대조적인 내용을 담아 관심이 쏠린다.국가안보실은 지난 7일 외교·통일·국방의 기본지침을 담은 국가안보전략서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공개했다. 국가안보전략서는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발간하는 안보정책의 최상위 문서로 대북정책과 외교전략이 주로 담긴다.정부는 “북한의 핵·WMD(대량살상무기)는 당면한 최우선적 안보 위협”이라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에 따른 비용이 47조가 넘는다는 분석을 내놨다.22일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는 ‘탈원전 정책의 비용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용량 감소에 의한 발생 비용 ▲전력수급기본계획 목표치 대비 이용률 하락 ▲ 계속운전 절차 지연에 따른 원전의 운영 기간 감소 등 세 요인을 바탕으로 문 정부의 정책 비용을 산출했다.신규 원전 계획 백지화, 건설 중인 원전 공사 중단,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원전 계속운전 제한 등 조치에 따른 원전 용량 감소와 가동률 저하를 그렇지 않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됐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재개된 신한울 원전3·4호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이 개최됐다. 신한울은 14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문 정부 시절 백지화됐다가 윤 정부 이후 건설이 재개됐다.원전 주기기는 핵분열을 통해 열을 만드는 원자로, 발생한 열로 증기를 생산하는 증기 발생기, 증기로 다시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 발전기 등 원전의 핵심 기기를 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3번째 원전인 고리2호기가 운영 허가 만료로 40년 만에 발전을 중단한 가운데 2025년 6월 재가동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9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고리2호기는 전날 오후 10시 운영 허가 기간이 종료돼 원자로 가동을 중지했다. 고리2호기는 2019~2020년 계속운전 절차에 돌입했다면 중단 없이 재가동될 수 있었으나 당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무산됐다.계속운전은 예상 수명에 도달한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해 문제가 없을 경우 운전을 계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8.6% 하락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22일 정부는 제5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지난해보다 18.6% 낮췄다. 2005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떨어졌던 2009년(4.6%)과 2013년(4.1%)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문재인 정부는 2020년 11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통해 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높이겠다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 잇따른 사건사고로 안전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27일 나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나 사장이 취임 이후 잇따른 철도사고 때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임안을 공운위에 상정했다.문재인 정부시절 임명된 나 사장의 해임이 확정되면 강제 퇴출 첫 사례가 된다. 그는 2021년 11월 임명돼 지금까지 코레일을 이끌었다. 하지만 임기 동안 다수의 철도사고가 발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사회적으로 저출생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최근 4년간 전국 어린이집 5곳 중 1곳이 불가피하게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어린이집 수는 3만923개로, 2018년 말(3만9171개)보다 8248개(21.1%) 줄었다.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같은 기간 1만8651개에서 1만2109개로 35.1%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아파트 단지 내, 주택가 등에 설치되는 가정어린이집은 규모는 작지만 가깝고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의 수요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높은 주거비용을 문제로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 초기시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30일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주거 비용은 국제기준으로 제일 높다. 높은 부동산가격이 양극화 해소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부동산값이 폭등하면 강남은 더 올라서 양극화가 심화하고 전·월세 등 주거비용 상승으로 경제 선순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주거비가 높으면 다른 가처분 소득부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부동산 가격이 낮을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정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강판 비판을 쏟아냈다.18일 원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계 조작은 국정농단입니다’라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를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했다.이어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고 두발 뻗고 편히 살 수도 없었다. 정부를 믿은 국민만 바보가 되어버렸다”며 “말할 수 없는